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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주식명상

주식 명상 9

나는 당당한 장사꾼이 되기로 했다

by 강산





주식 명상 9

나는 당당한 장사꾼이 되기로 했다




시인이 무슨 주식투자를 하느냐고 비판을 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는 이제 그런 비판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라면 정당한 주식투자를 통하여 이어도공화국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 시 장사를 하거나 시집 장사를 하면서 고상한 척 하는 사람들보다 나는 차라리 자기는 분명히 장사꾼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욱 정직하고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나의 주식투자법은 다른 어떤 투자보다 안전하고 보수적인 투자법이다. 많은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투기를 하기 때문에 망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내가 하는 주식투자는 절대로 망할 수 없는 투자법이다. 나는 우선 투자금을 1/100로 나누어서 투자를 한다. 그러니까 투자금이 5억 이라면 한 번에 5백만 원씩 매수를 하고 5백만 원씩 매도를 한다.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투자금의 50%는 늘 현금으로 보유한다. 그야말로 비상시나 특별한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 자금인 것이다. 물론 신용자금이나 남들에게 빌려서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 확실한 무차입경영인 것이다. 무차입경영일 뿐만 아니라 50%의 여유자금은 항상 마련된 상태에서만 투자를 한다. 그렇게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자금 운영을 잘 하지 못한다고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만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킬 것이다. 부도가 나거나 망하는 것은 언제나 과욕에서 비롯되며 남들의 돈을 빌려서 운영하려는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나는 12월 초부터 에스티팜 주식을 50주 단위로 조금씩 사고 있다. 나는 우선 에스티팜 주식 1000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할 생각이다. 요즘 약 10만원 정도 하는데 100만원 이상이 될 때까지 보유할 생각이다. 그리고 추가로 1000주 정도 매수하여 중단기 투자를 겸할 예정이다. 보통 사람들은 여려 종목에 투자를 하지만 나는 내가 아는 주식 한 종목에만 투자할 것이다. 나는 여러 종목의 주식을 공부할 시간적 여유도 없기 때문에 한 종목에만 투자할 것이다. 한 종목에만 투자하면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여러 종목을 건성건성 아는 것보다 한 종목을 깊이 알면 오히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더 잘 보일 것이다.


주식은 내가 사고싶을 때에는 오르고 내가 팔고싶을 때에는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늘 중립을 지킨다. 너무 많이 떨어지면 사고 너무 많이 오르면 판다. 그렇게 하면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끝까지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투자한 회사가 망하지 말아야만 한다. 그러니까 주식 가격에 속지 말아야만 한다. 어느날 갑자기 망할 수도 있는 동전주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고 갈수록 좋아지는 명품주에만 꼭 투자를 해야만 한다.


나는 오늘 지난주에 샀던 주식 중에 일부를 수익 실현 했다. 차트를 분석해보니 일주일 정도 횡보를 하고 있다. 10만 원을 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다음주에는 10만원 지지선이 무너질 것 같았다. 10만원 지지선이 무너지면 8만 원까지 하락할 확률이 많다. 물론 이렇게 횡보를 하다가 한 단계 더 상승할 확률도 있다. 거의 50대 50으로 팽팽한 상태지만 내가 보기에는 하락할 확률이 약간 더 높아 보였다.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이미 초과한 상태라서 약간 흔들린다. 그래서 나는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여 일부를 매도 한 것이다. 물론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오늘 매도한 주식은 8만 원대에서 다시 매수 할 작정 이었다. 오늘 매도한 양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수 할 작정이었다. 나는 일단 250주를 매도하여 약 500만원의 수익을 확정하였다. 주식은 팔아서 수익을 확정하기 전에는 진정한 수익이라고 말을 할 수 없다.


월요일 주식 가격을 예상하려면 금요일 밤 시간외단일가를 보면 대강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주식시세와 토요일과 일요일의 주요 경제뉴스를 보면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오후 5시쯤 시간외 단일가를 확인해보았다. 아, 이게 어찌된 일일까? 나의 예상과는 달리 에스티팜 주식 가격이 7,000원이나 올라 있다. 오늘 종가가 101,500원 이었는데 108,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얼른 100주를 추가로 더 매도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오늘 총 350주의 주식을 매도하여 약 700만원의 수익을 확정 하였다.


그리고 공시를 확인하고 나는 잠깐 후회를 하였다. 월요일은 나의 예상과 달리 상당한 가격으로 상승할 것이 거의 확실해졌기 때문이었다. 노바티스 ‘인클리시란’ 유럽 허가…세계 첫 RNA 고지혈증藥 /입력2020.12.11 16:08 수정2020.12.11 16:08 / siRNA 기반 고지혈증 치료제, 에스티팜, API 수탁생산 추정 /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500주의 주식이 남아 있으니 위안을 삼기로 하였다. 나는 일주일만에 700만원의 수익을 확정 하였고 아직도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줄 주식이 500주나 있기 때문이다. 욕심은 한이 없으니 그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말을 행복하게 지내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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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인클리시란’ 유럽 허가…세계 첫 RNA 고지혈증藥

입력2020.12.11 16:08 수정2020.12.11 16:08

siRNA 기반 고지혈증 치료제, 에스티팜, API 수탁생산 추정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이 유럽 판매허가를 받았다. 인클리시란은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의 세계 첫 고지혈증 치료제가 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에 대해 유럽위원회(EC)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

지난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인클리시란에 대해 시판 허가를 권고했다. CHMP 권고를 참고해 유럽연합(EU) 의약품의 판매 승인을 결정하는 EC는 인클리시란의 시판 승인을 결정했다.

인클리시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및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환자의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인클리시란의 유럽 허가로 국내에서 RNA 치료제 원료를 생산할 수탁생산(CMO) 업체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에스티팜이 인클리시란의 원료의약품(API) 생산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9월 핵산치료제 API 공급에 대한 3873만달러(약 42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에스티팜, 85억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기사입력 2020-12-10 14:38

[헤럴드경제=증권부] 에스티팜은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5억5585만원이며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9.1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8월 31일까지다.


'RNA 수혜주' 에스티팜, 1100억 CB 발행한다2016년 상장 후 첫 조달…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설비 증설 박차

민경문 기자 공개 2020-12-08 08:21:4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7일 1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에스티팜이 1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지난 2016년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자금 조달이다. RNA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오른 데 따른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에스티팜은 110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NH 시너지아이비 바이오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아이비케이씨 제이앤 바이오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각각 475억원과 625억원을 투자하는 구조다. 만기일은 2025년 12월 11일이다. 풋옵션은 2023년 10월부터 행사가능하다. 콜옵션은 없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6년 6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번 CB 발행이 상장 이후 첫 자금 조달인 셈이다. 회사 측은 시설자금(900억원)은 올리고 설비 증설 및 mRNA 설비 증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자금(200억원)은 원재료 매입,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키로 했다.


CB 발행에는 주가 상승도 한몫하고 있다. 7일 에스티팜 주가는 3.7% 오른 10만9400원에 마감했다. 3개월 전 6만원 정도인 주가는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는다. 미국 화이자, 모더나, 독일의 큐어백 등 mRNA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이 주목을 받으면서 에스티팜이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이들의 백신 수주를 따낼 경우 대규모 위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에스티팜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m-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 증설에 약 35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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