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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Dec 26. 2020

주식 명상 23

제주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주식 명상 23

제주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어제는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 사람 때문에 참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였다. 요즘에는 아픈 것도 죄가 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코로나 확진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고 정신적 고통이 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 그 사람을 위로하기 보다는 비난하거나 책임추궁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전염병이 돌게 되면 세상은 흉흉해지고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겪은 가장 심각한 전염병이 바로 코로나19인 것 같다.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제는 근본부터 다시 공부하는 자세로 우리들의 흙에 대하여 우리들의 생명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제주도의 생성과정에 대하여 동영상을 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 이었다. 




크리스마스 날

방호복 입고

새벽부터 근무를 한다

헬스클럽 다니던 총무기획팀

신입 직원 한 명

어제 오후에

코로나 양성 확진 판결로

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어제 오후에 코로나 검사 받지 못한

나머지

직원들을 위하여 회사 주차장에 

워킹스루 진료소 설치하고

아침 9시 부터

전 직원

코로나 검사를 실시 한다고 한다




[남제주 코로나 상황실]

 * 전일 워킹스루 검사자 전원(142명) 음성판정*






제주섬의 형성과정


화산섬 제주는 신생대 제3기말 플라이오세에서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걸친 화산활동의 산물로 형성되었다. 즉 신생대 제3기말 플라이오세에 기저를 구성하고 있는 현무암이 해상에서 분출된 이후, 신생대 제4기(1백20만년 전~2만5천년 전) 동안 계속적인 화산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성산층, 화순층, 신양리층 등의 퇴적암층과 현무암, 조면암질안산암, 조면암 등의 화산암류, 그리고 후화산작용에 따르는 각종 화산쇄설물 등으로 제주도(濟州島)가 형성된 것이다. 제주에서의 화산활동은 크게 5회의 분출 단계로 구분되고 있으며, 110회 이상 용암분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1분출기(1백20만년 이전) - 기저 형성

제주도(濟州島)의 기반은 서귀포층, 기저현무암, 시대 미상의 퇴적암층과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귀포시 남서 해안 절벽에서만 소규모로 노출되어 있는 서귀포 퇴적층에서 신생대 제3기말 플라이오세(2백60만년 전 ~ 1백20만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동물 화석이 확인됨으로써, 그 하부에 있는 기저현무암층은 서귀포층 퇴적 이전의 분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하수 개발을 위한 시추결과, 제주도(濟州島) 곳곳의 해수면 아래에서 동일한 현무암층이 확인돼, 제주도(濟州島)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1분출기(1백20만젼 이전)-기저형성


제2분출기 (1백20만년 전 ~ 70만년 전) - 원시제주도 형성

이 시기에 서귀포퇴적암층에서 분출한 표선리 현무암이 최초로 용암대지를 형성하였다.  

그로부터 성산층과 화순층 퇴적기에 이르기까지 서귀포조면암과 중문조면암까지의 분출이 있었다. 이 분출의 결과 산방산에서 서귀포를 잇는 해안선을 중심으로 원시제주도가 형성되었다. 또한 화산쇄설물이 퇴적되어 성산 일출봉, 산방산, 고산봉, 별도봉, 단산 등의 기생화산들이 형성되었다.

제2분출기 (1백20만년 전 ~ 70만년 전) - 원시제주도 형성


제3분출기 (70만년~30만년 전) - 해안저지대 형성

10만년 동안 정지상태에 있던 화산활동이 재개되어, 제주현무암의 분출로부터 하효리현무암과 법정리조면암의 분출이 있었던 시기이다.  

이때 분출한 용암류들은 점성이 약해 유동성이 컸기 때문에 현재 제주도(濟州島) 대부분의 해안 테두리까지 용암대지를 형성할 정도로 넓게 흘러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이유로, 제주도 중심부에서 수십 회의 분출이 이루어졌지만 이 시기의 한라산체 높이는 약 950m 정도로, 높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3분출기 (70만년~30만년 전) - 해안저지대 형성


제4분출기 (30만년~10만년 전): - 한라산 화산체 형성  

시흥리현무암의 분출로 시작하여 한라산조면암질안산암의 분출이 있었던 시기이다. 초기에는 동서 해안지대에 넓게 유출되었으나, 점차 백록담을 중심으로 국한되어 분출하였다. 이때 분출한 용암류는 이전 시기의 것들과는 달리 점성이 커서 유동성이 적은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넓게 퍼지지 못하고 분화구 주변에 쌓여 현재의 한라산과 같은 높이의 한라산체를 형성할 수 있었다.

제4분출기 (30만년~10만년 전): - 한라산 화산체 형성


제5분출기 (10만년~2만5천년 전): 기생화산 형성

이 시기에는 한라산 정상에서의 분출을 비롯하여 한라산체의 산록에서 동시다발적인 오름들의 분화활동이 일어난다.  

한라산 중심부에서는 백록담현무암이 한라산의 조면암질 정상을 부수고 북동면에 분출하여 현무암 웅덩이를 형성해 현재의 백록담 분화구의 모습을 갖게 된다. 동시에 한라산체 도처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기생화산[오름]들을 생성하여 오늘날의 제주도(濟州島)와 유사한 지형과 지질을 완성하게 되었다.

제5분출기 (10만년~2만5천년 전): 기생화산 형성






흙토람




평야 아닌 이곳에 왜? 산 오르는 '등산객 두루미' 진풍경 [영상]

전익진 입력 2020. 12. 26. 08:00 수정 2020. 12. 26. 08:26 댓글 133개


지난 21일 오후 민통선 내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임진강 빙애여울 인근 산기슭. 300여 마리의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가 산기슭을 천천히 걸어 오르고 있다. 추수가 끝난 율무밭에 내려앉아 바닥에 떨어진 율무를 주워 먹고 있었다.


연천 민통선 내 임진강 일대는 세계적 희귀조류이자 대형 조류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겨울철 삶의 터전이다. 어미 두루미 옆에서 먹이를 주워 먹는 어린 두루미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 산비탈 율무밭에 운집한 두루미ㆍ재두루미 무리.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


산기슭 무리 지어 걸어 오르는 모습 ‘장관’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는 “두루미는 통상 여울 및 평야지대 등지에서 월동한다”며 “이에 반해 ‘임진강 두루미’는 임진강 여울과 인근 산기슭 율무밭에서 겨울을 나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산에 사는 두루미’ 또는 ‘겨울 등산객 두루미’라고도 불린다. 임진강 두루미는 살쾡이 등 천적을 피해 여울에서 잠자고 먹이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습지 동물이자 세계적 희귀조류이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 산비탈 율무밭에 운집한 두루미ㆍ재두루미 무리.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


임진강 빙애여울과 산기슭 율무밭 일대에는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시베리아 지역에서 총 700여 마리의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날아와 있다. 내년 3월 중순까지 겨울을 나게 된다. 율무 주산지인 연천에서는 전국 율무의 60∼70%가 재배된다. 율무밭은 주로 임진강변 민통선 내에 있다.


하지만 이런 진풍경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천 민통선 지역 관광이 1년 3개월째 전면 중단되고 있어서다.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 위치도. [중앙포토]



“자연학습용 탐조대 조성 필요”
이석우 대표는 “두루미 월동지인 인근 임진강 빙애여울과 더불어 새로운 두루미 서식지인 산비탈 율무밭을 연계해 생태관광 및 자연학습 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확산 위험이 해소되는 대로 산기슭 인근 두루미 월동지 도로변에 탐조대를 설치해 이색적인 자연학습용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남댐의 겨울철 부분 담수로 인해 두루미가 월동하는 민통선 내 여울 2곳 중 장군여울이 사라지면서 최근엔 민통선 바깥인 군남댐 아래쪽 임진강 얕은 물가에서도 두루미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며 “관광객 출입이 전면 차단된 연천 민통선엔 못 들어가더라고 운 좋으면 이곳에서 두루미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임진강 군남댐을 관리하는 K워터(한국수자원공사) 군남운영센터는 두루미 보호를 위해 먹이 주기에 나설 예정이다. 빙애여울 주변 대체 서식지 3곳을 중심으로 월동기간 내에 율무와 벼 총 3t을 뿌려줄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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