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코로나 검사와 돌탑
크리스마스 코로나 검사와 돌탑
세상이 아무리 코로나 때문에 시끄러워도 나와는 상관 없을 줄 알았다. 나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늘 집에서만 지내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어제밤 갑자기 코로나 문자가 들어왔다. 총무기획부 신입사원이 헬스클럽 다니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었다는 문자였다. 요즘에는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잘 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접족이라는 것,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 일상이라는 것, 삶이라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한다. 그리고 낙안읍성 가는길에 27년동안 돌탑만 쌓았다는 최병수님의 개인공원 돌탑 사진을 보며 꿈과 삶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알림
1. 총무기획부 전 직원(밀접 포함) 가족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수준으로 대기
2. 각 지역별 선별진료소 확인 후 내일까지 검사 실시
3. 검사여부 및 판정 결과 부서장 및 안전관리부 보고(6008, 6026)
4. 본부 내 워크스루 시행 시 별도 연락 예정
* 본부내 워킹스루 설치
1. 본부내 워킹스루 설치(12.25 09:00 ~ 12:00),
미검사 직원(교대근무자, 협력사 포함) 반드시 시간내 검사 바람
2. 12.25 Day 근무자(D파트) 검사방법 별도 공지 예정
3. 금일 검사 직원 본부 본관주차장 주차불가(건설 주차장 이용)
* 워킹스루(Walking thru) 진료소
워킹스루(Walking thru) 진료소는 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2020년 3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도보이동형 코로나19 진료소를 말합니다. 워킹스루 진료소에는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부스가 4개 설치돼 있습니다. 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은 부스 밖에서 손만 집어넣어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해요. 검체 채취에 1분, 환기와 소독에 1~2분이 걸릴 정도로 시간을 대폭 단축했어요.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시스템으로,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췄습니다. 전 세계의 호평을 받았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보다 전체 소요시간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차가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낙안읍성 가는길에 27년동안 돌탑만 쌓았다는 최병수님 개인공원이 있다고 한다.
보성 신탁열샘 녹차밭과 골망태펜션, 토굴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정원의 규모에 또 다시 놀라고... 10년 넘게 가꾼 그 뚝심에 경의를 표했다.
순천만 늪지를 마음껏 보고 싶었지만 반려견 출입이 안된다고 해서 바로 붙어있는 늪지만으로 만족!! 여기가 경치가 더 포근해서 신이난 구름이와 안개와 마음껏 산책!!
낙안읍성 가는길에 27년동안 돌탑만 쌓았다는 최병수님 개인공원에 들렸다.
그 정성과 도력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방문객이 한 명도 없는 작은 곳이지만 오로지 돌 하나로 이렇게 정원을 만들 수 있음에.. 구름농장도 돌탑이나 쌓으며 도나 닦아볼까나?
순천에서 낙안읍성 가는 길이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