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

by 윤슬 김지현

시간이 흐른다

바람을 따라 시간이 흐르고

나도 흐른다


시원한 바람의 끝을 잡을 수 없듯

시간도 그렇게 나를 스쳐 지나긴다.


오늘도 코 끝 향긋한

봄바람 너머로

그렇게 나의 시간도 지나간다.


짧기에 더욱 아름답고 아쉬운

행복의 시간 너머로

나의 삶의 일부가

또 그렇게 소리 없이 지나간다



매거진의 이전글다리 부러진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