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by 윤슬 김지현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

부잣집에서 곱디곱게 자라

음식 솜씨 없으셨던 우리 엄마


드시던 비빔밥

한 숟가락만 달라하자

내 것 빼앗아 먹지 말리시던 우리 엄마


그렇게 남달랐던 우리 엄마지만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늘은 문득

엄마가 만들어주신 동치미가

간절히 생각나네요


너무 짰지만

물만 좀 더 콸콸 쏟아부으면

정말 완벽했던 그 동치미


지금은 만들어 줄 수 없게 되셨지만

그 동치미가 엄마를 생각하면

Overlap 되어 떠오릅니다.


엄마, 사랑해요~♡

지금보다 더는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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