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실론-델타 논법을 설명하시면서,
엡실론(ε)(let)=1/개미 눈곱의 억
이라고 하셨던 유머러스한 우리 수학과 교수님이 생각나네요.
대학교 1학년, 갑자기 어려워진 수학 공부에 어리둥절한 학생들을 데리고 재밌는 수학 수업에 도전하셨던 우리 교수님
그 당시 4차 5차까지 함께하면 학점이 달라진다는 소문과 친한 학생들에게는 아무래도 학점이 더 간다던 교수님들과는 달리 유독 졸업생들과의 친분과 교류가 많으셨던 우리 교수님
자신에게는 늘 검소하시면서 아르바이트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물어 그때그때 사주시기도 하셨던 우리 교수님
졸업한 제자의 퇴근시간을 기다렸다 추운 날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문학과 철학을 논하셨던 우리 교수님
그런 교수님이 오늘따라 유난히 그립습니다.
그분의 마음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그런 선생님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학생들을 아끼고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선생님이
저도 되고 싶습니다.
교수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