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치워."

"나는 힘들어서 못해"





낮에는 놀다가도 밖에 나가자거나

손님이 온다고 하면 재빨리 먼저 나서서

장난감을 치우고는


"짜잔, 깨끗해서 깜짝 놀랐죠?"하며

칭찬을 바라며 해맑게 웃는 우리 아이.


이럴 땐 참 귀엽기만 한데......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아이와의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제 잘 시간이니깐 치우고 자자."

"빨리 치워."하고 말하면


우리 아이는

"싫어, 엄마가 치워."

"나는 힘들어서 못해"라고 대답합니다.


"자기가 놀고 난 것은 자기가 치워야지."한번 더 엄마가 말해도


잠투정이 심해지는 깊은 밤이면 존댓말도 생략하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아이가 늘 하는 소리.


"그래도 못 해. 엄마가 해줘"


그럴 때면 못 이기는 척

"그럼, 엄마가 도와줄게. 같이 치우자." 하고 말하면 금세 웃으며 눈물을 그치는 5살 우리 아이.


그렇게 방을 치우고 나면 피곤했는지 엄마 손을 꼭 잡고는 금세 그대로 골아떨어집니다.


아기 때부터 잠투정도 심하고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은 데다가 잠도 짧게 자며 힘들어했던 우리 아이가 그래도 컸다고 이 정도 잠투정에 꿈나라로 가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아이와의 교감을 나누며 안정감 있게 있어주면 아이들이 쉽게 잘 잠들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도대체 얼마나 더 커야 모든 잠투정이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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