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
자연, 인간, 신의 트라이앵글
이 속에서 ‘철학의 질문’은 싹을 틔운다
밀레투스학파,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져 가는
그들의 불꽃은
오컴의 면도날과 더불어
개혁의 소용돌이와 마주하며
신에게서 인간의 인식을 이끌어 내고
그 바통을 이은 홉과 칸트의 그림자들은
창조를 위한 파괴를 이끌어 내며
수많은 미로 속 갈림길의 발판 아래
우리를 데려다 놓았다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다
나의 선택은?
*남경태의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
세계에서 인간, 인식, 현상학, 형이상학, 20C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과 그들의 사상을 나란히 돛단배에 태워
망망대해의 깊고 깊은 바다 위에 띄워놓고 우리를 향해
조심스레 키를 움직이며 그들의 사상을 옮기 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