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랄 만큼은 아니어도
깔깔 넘어갈 만큼은 아니어도
가끔은 그렇게 큰 감정의 기복을 맛보며
살아있다는 모습을 스스로가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깜짝 문자 한 통.
생각지도 못한 발신인 표시 없는 깜짝 택배 선물.
생각지도 못한 배꼽 잡는 유머러스한 글 한 편을 접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맛보는
아주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을 곁들인
깊고 그윽한 향기가 가득한
커피 한 잔을 부드럽게 음미하거나
환상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접한 던지
오랜만에 진짜 반가운 친구와의
만남을 갖는 일 또한
감정의 큰 기복을 불러내기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이렇게 답답하고 단순한 일상에
allegro vivace(알레그로 비바체) 같은
바쁜 심장의 리듬을 느껴볼 수 있길 바라며
지루한 일상에 작은 탈출을 한 번 꿈꿔본다.
한 번 크게 웃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