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깊은 숲 속에서
한껏 지저귀는 새의 소리는
산의 푸르름과
햇살의 풍요를 타고
아름다운 선율로 발하지만
어두운 도심의
시끄러운 매연을 품은
고독한 새들의 절규는
슬픈 도시민의 얼굴을 닮아
뿌옇게 멍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