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
문자 말고
톡 말고
마주 보고
눈 보고
얘기하는
진짜 대화가 필요해!
하루 종일 입 닫고 지내지도 않는데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대화다운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속마음을 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울고 싶으면 울고 싶다고
크게 웃고 싶으면 웃고 싶다고
편히 이야기하며
뒷걱정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모모가 필요한 순간도 있고
내가 상대에게
모모가 되어주어야 하는 순간도 있다.
대화는 말 그대로 주고받는 데 있다.
내가 얘기할 때는 진심을 담아
그 무엇이 됐든 상관없이 폭포수 같은
이야기를 쏟아내어도 좋은.
그리고 들을 때에는
진정을 담아 내가 다음에 이어할 얘기를 생각하고 있지 말고
대신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줄 줄 아는.
그런 진짜 대화들이 현대인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자신의 콤플렉스의 양만큼
아니 그 이상의
없는 것 있는 것을 모두 짜내어
자랑거리를 만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자신만을 방어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대신
마음속에 있는 빈틈도 나누고
잘해서 기쁜 것도 사실 그대로
담백하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진심 어린 대화가 필요한 때.
요즘이 지금이
현대인에게 가장 대화다운
대화가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