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까불 장난치는
귀여운 꼬마의 웃음소리가
하늘 높이 유영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발맞추며 흔들거리는
꽃들의 웃음 가득한 몸짓도
하늘을 향해있다.
달아나는 봄의 뒷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푸르게 발하는 나뭇잎새들은
그들과 닮아
한층 제 빛을 더한다.
절정을 치닫기 위해
절차를 밟으며
한없이 아름다워져 가는
이들의 모습도
곧 우리의 모습임을 기억하라.
당신의 모습도
이렇게나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는 중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