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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타인이 아닌 내가 만드는 것이다.

외로움은 타인이 아닌

내가 만드는 것이다.


부끄럽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혹은 예민한 성격으로

친구를 가리고 또 가리기 때문에

아니면 귀차니즘으로 인해

먼저는 절대 연락 안 하는

작지만  커진 습관 때문에

우리는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과의 연락을 멀리하기도 한다.


만나서 상처되는 말을 들은 것도 아닌데

나와는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 아닌 이유로 

친구의 대상을

골라내고 또 골라내고 하다보면

남은 건 비로소 나 자신뿐.


모든 음식이

다 내 입맛에 맞을 수는 없으나


만나면 재미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말을 툭툭 자르거나

너무 자기 말만 많이 하거나

만나면 기분 상하는 경우를 자주 겪

만드는 사람이거나

싫은 일을 마음대로 강요하거나

의견수렴 대신

독자행보를 하는 이들만 아니라면


가끔씩은 예민한 레이더를

하나 둘쯤은 꺾어 버리고

상대방의 장단에 박도 맞춰주고

먼저 마음도 열어주고

한 번쯤은 자상하고 편안하게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 하나만 생각해보자.


"내가 받고 싶은 대로만 

대방에게 대해주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렇게만

상대를 대하다 보면

어느샌가

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조금만 긴장의 끈을 늦추고

상대방도 여유롭게 바라봐줄 줄 아는

따뜻한 시선을 겸비한다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우리네 인생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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