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허공 위로 높이 떠다니다
이윽고 톡 터지고 마는 비눗방울.
방울방울이 모여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로
들어오라 손짓하네.
아이들의 함박웃음 한아름 받고
두둥실 떠올라 기쁨의 무지갯빛
행복을 선사하네.
지치고 수그러든 마음 달래주며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처럼
밝은 빛을 담아내어 전해주네.
너도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환하게 마음 놓고 웃어보라
손짓하네.
<긴 그림자 속 빛 한줄기> 출간작가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