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찬 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불어댈 때에는
따뜻한 햇빛을 찾아다니느라
종종걸음으로 바빴지만
지금같이 이글거리는 태양의 기세와
끊임없이 마주하는 때가 되면
햇빛의 끝자락마저 피해
살금살금 더 시원한 그늘을 찾으며
실바람 한 줄기조차도
간절히 그리워하게 되곤 한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바람과 태양의 필충조건처럼
어쩌면 우리는 살아가며 찾는
행복이란 단어도 이와 같을 듯.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간절함은 간과한 채
무리하게 오지도 않은 허황된 큰 꿈만을
이상적인 행복의 기준으로 삼으며
괴롭고 슬픈 늪에
빠지고 또 빠져가고 있지는 않은지.
모두가 오늘의 삶을 되돌아보며
현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부터 지키며
새로운 행복 또한
덧붙여 바람 할 수 있게 되길.
그리하여 진정한 행복의 기쁨을
늘 일상에서 느끼며
나날이 조금씩만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