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고 쌓아가며.

작은 식당 안에

보글보글 끓는 찌개와 더불어

바글바글한 인파 속에

삶의 향기가 피어오른다.


재잘재잘 끊임없이

이야기 봇다리가 풀어져 나온다.

아마도 삶의 한숨을 물밀듯 밀어내며

영혼의 에너지를 충전 중인 듯.


잠시 밖으로 향한 시선에는

뜨거운 아스팔트의 아지랑이가

이글이글 피어오르며

후끈한 공기를 대변하고 있다.


시원한 식당 안에서

더 시원한 수다를 한판 벌려놓고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삶을 살아가고 쌓아가고 다독여가며

다들 그렇게 이야기꽃 한 사발씩을

나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불끈 힘 솟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