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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부터 인정하기.

(이미지는 네이버 출처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 물질적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을 찾아보라 하면 그 또한 수없이 많겠지만 그중에 단연 으뜸은 '인정의 욕구'가 아닐까 싶다.


특히 타인에게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인정받고자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고 애써가며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보이려 타인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춰가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까지 거스르며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지 못하게 될 때에는 사람들은 커다란 자책과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무언가 더 특별한 사람이 되고자 그것에 발맞추어 다가갈수록 자신과는 너무 멀어져 버려 결국은 자신의 본모습이 어떠했는지 조차 막연해지는 때가 찾아오기도 한다.


물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은 참 뿌듯하고 기분도 좋다.

그러나 그것의 겉모습에 취해 자신조차 버리고 무리하게 달려가다 보면 어느새 초췌해져 버린 자신과 마주치게 될 뿐이다.


멋진 사람이 되고 인정받으려 노력하며 발전해가는 모습은 참 좋다.

하지만 거기에 우선시되어야만 항목이 있다.

바로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있는 그대로 멋지고 장하고 앞으로도 더 열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존재임을 먼저 각인하고 잘못될 점도 인정하고 수정하려고 노력할 수 있어야만 한다.

자신의 지금 모습이 못나서 싫다고 자신을 전적으로 집어던진 채 타인의 인정만을 바라며 물, 불 못 가리고 뛰어들어 자신마저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라는 다양한 세상의 기준은 있겠지만, 한 가지 늘 기억해야 할 점은 인간은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귀하게 여길 때, 비로소 나는 더욱 귀중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나조차도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진심으로 인정해주겠는가!


오늘도 슬픈 자괴감에 우울한 사람들이 있다면, 스스로가 짊어진  무거운 멍에를 벗고 문 활짝 열고 밝고 따스한 햇빛 한 줌 쐬고 나를 위한 맛있는 한 끼를 스스로에게 대접하며" 넌 소중하고 참으로 멋진 존재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실은 타인은 너를 훨씬 더 좋은 사람으로, 멋진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단다."라고 힘찬 응원의 토닥임을 건네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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