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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

하나 둘 긴장했던 마음의 불빛이 꺼지며 선물 같은 휴식의 저녁 시간이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끄럽고 복닥거리던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한 부드럽게 물들어가는 노을은 또 하나의 마음속 선물이 되어준다.


지나는 길에 구수하게 풍기는 집밥 냄새는 어느덧 내 발길을 더욱 재촉한다.

따뜻한 공기가 흐르는 사랑스러운 가정을 향한 발걸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대화가 오가는 그곳.

그곳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더 재촉해 본다.


- 오늘은 보다 더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살짝 머금은 미소까지도 함께 지을 수 있는 여러분의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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