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자장~!

자장자장 토닥토닥

편안한 손길과 익숙한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취해 새근새근 잠이 드는 아기들.

우리도 다 저런 시간들을 지나왔는데

낯설게만 느껴지는 편안한 잠자리.

갖은 고민들과 피곤함 까지도 함께 데려와 같이 누워 있으려니 쉽게 잠이 올리 만무하다.

오늘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은 채

비록 부드러운 손길과 사랑 듬뿍 담긴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는 없을지라도 한결 같이 듣고 자랐던 그 그리운 자장가 선율의 추억 한 자락을 가 꺼내와 머리맡에 두고 편안한 잠을 한 번 청해보려 한다.

그립고 따뜻하고 소중했던 그 시절의 나로 잠시 돌아가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