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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리사 Aug 09. 2022

오늘도 살았다

사라지고 싶은 너에게 보내는 위로


매일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힘겨운 당신에게...

사라지고 싶은 너에게..





아침에 눈을 뜨자 하는 생각이 무엇인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생각이 부정적이라면 당신은 오류가 단단히 난 골리얏과 같은 뇌와 맞서 싸우는 다윗이다. 엄청난 파괴적인 힘을 가진 우리의 부정적 뇌를 이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나의 경우, 아침부터 눈물이 나고 살기가 싫은 날이 많았다. 이런 것이 우울증이다.

삶이 특별하지도 소중하 지도 않다. 왜 살아가는지 이유를 모른 채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죽음으로 점점 가라앉는 늪에 빠진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구원자의 목소리가 내면에 올라온다. 그 존재가 바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천사이다. 우리 내면에 살고 있는 많은 인격들이 감정체가 되어 우리를 휘두른다. 때로는 사라져 버리라고 종용하며, 또 때로는 술과 담배 등의 중독적인 것들로 회피하게 만든다. 다행히도 이런 천사 같은 존재가 함께 살고 있어, 나는 그 늪으로부터 헤어 나온다.




나와 떨어져서 나를 바라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왜 나는 그렇게 힘들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까?

그것이 바로 우리의 뇌가 하는 일들이다.



수없이 세월 속에 쌓여 온 우리의 경험과 기억들이 현재의 관념을 만들고 그 관념들은 인격체가 되어 우리의 뇌의 회로를 흐른다. 우리의 뇌는 그 관념대로 마음의 길이 나고 그 큰길들이 우리의 현실을 암담하게 이끈다.



부디, 이것은 다 우리의 뇌가 부리는 착각이고 오류임을 떨어져 바라보자.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쓸모없고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의미 없고 이름 모를 존재가 아니다.



온 우주가 수많은 시간과 세월을 당신을 기다려 아끼고 아끼며 이 세상에 보내온 보물 같은 존재이다. 당신이 겪는 그 수많은 질곡들은 다 당신이 빛과 같은 눈부신 존재임을 더 잘 깨닫기 위해 거쳐야만 했던 성장통임을 알아차리자.



그 아픔을 잘 딛고 일어서면, 당신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환한 햇살 속에  지구별 최고의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살아있다는 이 뭉클한 기쁨을 매일매일 느끼게 될 것이다.


골리얏과 같이 거대하고 힘이 센 우리의 부정적인 뇌 회로와 맞서 싸울 다윗의 무기는 무엇인가? 나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그것은 반복적으로 하는 긍정 암시와 습관이었다. 에너지가 밝고 좋은 사람들, 즉 성공자의 마인드를 배우는 책들을 자주 곁에 두고 읽는다.


좋은 글을 접하고, 영상을 듣는다. 일종의 긍정 샤워와 같은 원리이다. 빛으로 나의 온몸 구석구석을 샤워하는 느낌. 긍정의 빛 샤워를 받는 느낌을 스스로에게 준다. 강렬하게 느껴보고또 느껴본다. 나는 거대한 빛, 즉 사랑의 에너지 속에 있으며 그 무엇도 나를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나를 지킨다.



나를 지켜내는 나를 보며 감동을 한다. 결국, 나는 나를 끝까지 살려 내고 오늘 하루를 또 멋지게 살아낸다. 사라지고 싶은 지독한 골리얏 같은 힘센 뇌의 입김을 물리치고 다윗이 맨몸으로 당당히서는 순간이다.


역시. 내 존재는 강하고 강해서 아무렇게나 그렇게 뇌의 속임수에 그냥 당하고 있지 않는다. 그렇게 내게 오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면서 멋지게 하루살이를 해 내는 것이다.


오늘 하루, 이것으로 되었다.

용기 있게 나를 지켜내었고, 악마의 속삭임이 거짓임을 다시 목격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존재이고 위대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존재로 그저 가치 있음을 믿어보자.

오늘 하루를 지켜낸 힘으로 내일을 또 살고, 그리고 또 그다음 하루를 지켜내면서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그 빛의 환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경험과 만나자.


이미 완전하고 온전하였음을 발견하는 과정이 이제 당신에게 남은 미션이다. 삶은 이미 당신에게 모든 것을 주고 있으며, 지금은 단지 당신의 뇌가 부리는 거짓된 감정에 속고 있는 것뿐이었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보호하면 된다.



오늘도.

살았다.


그것으로 되었다.


내일도 그 힘으로 또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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