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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리사 Oct 13. 2023

다행이에요. 내 심장이 말해요

리사의 시가 있는 풍경

다행이에요

아직 내 심장이 고장 나지 않아서

내 심장은 늘

두근두근

당신을 향해 가는 쿵쾅거림으로

오늘도 아름답게 분주할 것입니다


다행이에요

아직 내 심장이 뜨겁게 진동하고 있어서

내 심장은 단 한 번도

뛰지 않은 적이 었군요

이 쿵쾅거림은

모두 당신에게 보내는

제 사랑입니다

제 안부입니다


당신,

오늘도 안녕하시죠?

이렇게 매 분, 매 초 당신과 숨을 쉬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걱정 말아요

끝날 때 까진 끝나지 않을 테니

이렇게 찰나 같은 영원을 안고

심장을 울림을 따라

그렇게 뜨겁게 살다 가면 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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