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의 마음 치유 카페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 중 일부를 읽고
지금 나로 돌아오는 법
3월의 둘째 주 월요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지난 주말 이틀간 그랜드마스터 강연회를 듣고 산을 오르며 많은 생각을 정리했다. 산행 끝에 마주한 자연의 생명력은 오늘 아침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기 신뢰》 속 문장들과 맞닿아 깊은 울림을 준다.
에머슨은 말한다. 인간은 겁이 많고 미안해하며, 더 이상 당당하지 않다고. 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성자나 현자의 말을 빌려와 나를 증명하려 애쓴다. 심지어 창문 아래 핀 장미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장미는 이전의 장미를 따라 하지도, 더 나아지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그저 본래 그대로 자라며 존재의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아낼 뿐이다.
장미에게는 시간이 없다. 꽃봉오리일 때나 활짝 피었을 때나, 혹은 보이지 않는 뿌리로 존재할 때나 장미의 삶은 매 순간 그 자체로 온전하다. 반면 사람은 늘 현재에 살지 못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한탄하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보려 까치발을 서 있느라 정작 지금 이 순간의 풍족함은 놓치고 만다.
우리가 행복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시간을 초월해 현재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 역시 아침마다 글을 쓰고 영상을 찍으며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남의 시선에 미안해하거나 부족함을 증명하려 애쓰는 대신, 장미처럼 그저 내게 주어진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르는 법을 배워간다.
오늘 아침, 당신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혹시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에 마음 한편을 내어주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도 장미처럼 존재의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는 사실을 믿어보자.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누군가를 따라 하지 않아도 당신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하고 아름답다.
오늘 하루, 시간을 잊고 오롯이 '나'로 존재하는 지혜와 용기가 당신의 아침에 깃들길 소망한다.
https://youtube.com/shorts/R9tzLEuA7Ww?si=LiyX9JBuFTbrnQ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