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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채파파 Sep 19. 2022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_ 내 것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_ 내 것


남에게 참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대다.

남이 어떻게 사는지, 무슨 맛있는 것을 먹는지, 어디 좋은 곳에 놀러갔는지, 어떤 명품을 구입했는지.

그 연예인은 어쩌다 빌딩을 매도했는지, 그 스포츠선수는 왜 음주운전을 했는지.

주로 나보다 남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아주 많이 가지고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이다.


또한 내 주도적인 일보다는 남이 시킨일을 하게 된다.

상사가 시키고, 고객사가 시키고, 옆자리 동료가 시킨다.

나를 생각하기에는 주변에서 나에게 시킨일들이 너무 많다. 그들에게 만족을 주기위해서 일하는 것인지 무엇으로 일하는 것인지 헛갈린다.

그렇게 바쁘게 "타인"주도의 삶을 살다보니 내가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진정으로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면,

핑계는 그만대고 절실함을 마주해야만 한다.

"타인"을 인생의 포커스로 둘 것이 아니라 방향을 옮겨서 "자신"을 인생의 포커스로 두어야 한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아줄 것인가.

소중한 나를 적어도 내 스스로는 알아주어야만 하지 않을까.


남들이 얼마를 벌고,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차를 몰고 다니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로인해 선한 자극이 되어서 내 삶에 전심을 다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비교와 질투는 진심을 찾아내기에 좋지 않은 불순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마주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바라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마주하고 바라본 "나"

그것이 바로 내 것이다.

거기에 살을 붙이고, 다듬고, 뾰족하게 해나가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남들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사는 것.



타인의 것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결국에는 내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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