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과 육아하는 모임 <아지트>의 독서모임에서 아빠 한 분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아이가 떠나가는 시기를 겪고 있다는 말.
친구를 사귀고 사회를 경험하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부모곁을 떠나가는 우리 아이들이겠죠?
우리도 그랬듯이.
당장 생각해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옆에 있는 둘째 아이의 성장을 돌이켜보니 정말 주마등처럼 빠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몇달 전만해도 산토끼 노래를 웅얼웅얼거렸는데,
이제는 또박또박 음정을 살려서 완창하고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모습.
순식간에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대견한 마음이 이따만큼 크지만
한켠에는 아쉬움이라는 것이 자리잡네요.
지금이 소중하다라는 말이 육아에도 적용되나 봅니다.
이 사랑스러운 모습이 한때라는 생각이 아쉽기도 하면서..
그래서 결심합니다.
이 녀석들 시집가고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더라도
나는 질척거리면서 끈질기게
너희들을 쫓아다닐 거라고!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