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Uklaine
[작곡 노트]
유럽에서 오랫동안 살았지만 우크라이나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지인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전합니다. 이제 뉴스를 통해 전해 듣는 소식은 전쟁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나라가 폐허로 변해가는 모습뿐입니다.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마리우폴의 옛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항구도시의 모습이더군요. 하지만 지금 그곳에는 이전의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죽음과 공포, 절망 만이 가득합니다. 평화를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한국의 반대편에서 먼 과거의 일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입니다. 이 비극이 정말 우리와는 동떨어진 먼 이야기일까요? 너무나 당연한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이 폐허로 사라지는 영화 같은 비극은 어느 나라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봅니다.
Nostalgia for Uklaine
Music by Yehu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