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칠월의 마지막날은 어쩌다 계획된 여행지에서 보냈다.강원도 산새 뒤로 뭉게구름이 떠 있었고, 낮의 바다는 푸르고 말끔했다. 조금씩 노을이 지다 파도는 은빛을 띄기 시작했다. 구름은 이리저리 흰 색과 분홍색을 보여주었다. 물 속에서 유영하는 나는 늘 온전하고 행복하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