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연아가 항공편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보내주었다. 그 말들이, 그 모습이 안심이고 위로였는데 비용을 보내며 ‘내친구고마워’ 메시지를 남기자 ‘내가더고마워’라는 내용으로 은행알람이 울렸다. 오래 기억하고 싶어 남겨두었다. 몸이 안 좋아 나가지도 못하니 생각이 고이고 더 힘들었다. 기운을 어디서 찾는지 명확해졌다. 다만, 정돈은 가만할 때, 비어 있을 때 찾아오는 듯했다. 창밖 구름을 볼 수 있는 곳에 살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하고, 평온한 집을 둘러보다, 집을 좇다 마주해온 경험이 떠올랐다. ‘이런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나는’ 더 잘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