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상희언니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다 화장실에 다녀오눈 나를 보고, 직전에 먹은 약이 걸렸는지 집에 가고 했다. ”이거까지만 내가 살게. 다음에 동네 가면 사줘.“ 또 그런다. 저번에도 ‘이번까지만’이었으면서. ”런던 가서 뭐 사오지 말고. 한국에 다 있으니까.“ 언니는 호주에 다녀오면서 한국에 다 있는 선물 사왔으면서. 근데 기대고 싶어서 또 기댔다. ”어유.“하며 치우면 될 일이라며 마음을 내려놓았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나를 아끼는 엄마의 마음 같아서 하나도 싫지가 않다. 따뜻하게 나를 감싼다. 맞아, 그렇지, 언니 말 들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