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4
<어바웃타임>을 보았다. 2013년의 나는 스무살이었으니 10년이 흘렀다. 정말 러블리했다. 사고를 당한 동생 곁을 지키며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곁에 있을 거야.“ 말하던 표정, 아버지가 팀에게 하루를 다시 살며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주하라던 이야기, 오로지 이날을 위해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살고 있다는 팀의 마지막 메시지 모두 그랬다. 영화를 보라며 기꺼이 집을 내어주는
혜수언니의 상냥함에 오랜만에 따스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