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20240919

by 예이린

분명 속상하고 불안할 일인데, 가까워진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가벼워진다. 상황이 발생하고, 누군가의 사고방식을 면밀히 듣고, 깨닫고, 또 지지 받고 그런 과정이 참 좋다. 성별의 경계를 너무 뚜렷하게 나누지 않고, 대처 방식을 익히며, 나중에 나도 누군가에게 단단한 지지자가 되어주고 싶다. 받은 걸 잘 보관했다가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나이 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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