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인스타그램은 밖을 경험하는 이야기로, 오늘의집은 글로 채워지던 요즘이었다. 운이 좋게 1인용 소파를 협찬 받게 되어 사진을 찍고 업로드했다. 일주일 내내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하고 나니 참 좋았다. 집 풍경이 담긴 이미지를 보며 집스타그램이 그리웠나 싶기도 했다. 소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집 이야기도 담았다. 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여서 볼 수 있었던 단정한 공간, 또렷한 취향, 정겨운 가족, 따뜻한 마음들이 있었다. 그것들이 쌓여서 나를 튼튼하게, 단단하게 해주어 애정이 깃들어 있다. 업로드를 위해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피곤하지만 행복했다. 다음주에는 침대를 신청해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