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연이는 뛰어다닌다. 엄마와 언니는 그 뒤를 따라 달려간다. <About time>이 떠오른다. 아가의 고유성, 남매의 애정, 그리고 아빠와 아들의 사랑, 그 관계들 속에서 언젠가 그리워할 아주 소중한 순간을 그려준, 런던에 가며 더 각별해진 그 스토리가 머릿속에 흘러간다. 영상을 스토리에 남겨두고 싶었다. 업로드하며 The Luckiest를 들었다. “I know that I am, I am, I am the luckiest.” 가사가, 의미 그대로 마음에 닿았다. 오성제 저수지 앞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