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이린 Sep 30. 2024

하루하루

20240929

사색이 좋다. 선선한 저녁 혼자 걷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들이 좋다. 목포와 동우오빠가 하는 일들, 우광오빠와 윤서언니에 대한 생각이 분류되어 어떠한 낱말들로 정리되었다. 사람들에 대해 하나씩 남겨볼까, 재은이와 지승이의 이야기도 있겠지 생각했다. 하루하루 충실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그런 일 년이 쌓이면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내가 만들어갈 날들이 기대가 되는 걸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The luckiest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