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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Oct 11. 2024

화병

20241008

부장님께서 자리를 옮기신 기념으로 공작초를 선물해드렸다. 많이 고마워하시며 오래 데리고 있어보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페트병에 담겨 있던 꽃은 어느새 어여쁜 화병에 있었다. 매일 물을 갈아주며 돌보시는 듯 했다. 꽃을 드렸던 날도 기뻤고, 받은 사람이 이렇게 귀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는 순간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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