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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Oct 17. 2024

개구진 시간

20241016

"많이 좋아했었나 보네." 예서가 말했다. "맞아, 그랬던 것 같아." 답했다. 낯선 상황들이 펼쳐졌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머물렀었다. 처음 들어보는 생각들에 이상하다고 느낀 지점이 많았다. 설명이 부족하여 나를 당황하고 난처하게 만들 때도 많았다. 그런데 편안하고 평온하고 개구진 시간이었다. 웃으며 추억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진 지금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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