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이린 Oct 19. 2024

과정

20241017

육전이 참 맛있는 곳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한참을 그랬다. 자신의 어떠한 목적지 때문에 이리 저리 재단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레짐작했던 부분이, 어떠한 경험에서 나온 조심스러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가 가장 좋았다. 시간을 두고 알아가며 생각하던 바와 다름을 알게 되는 일, 감당해야 하는 무언가를 부담이 아니라 '그렇구나'하며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앞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