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시작할 때는 이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 사람들이 들어오려나, 11월이면 늦게 시작한 거 아닐까, 막연함이 가득했다. 그런데 추운 공기에도 가득 모였고, 엉성함이 반가웠다고 했고, 실력이 는 건 성실히 달린 자기의 몫인데 내 덕분이라고 하고, 사람들이 좋아 분위기가 좋은 걸 내게 좋은 모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다. 여전히 마음을 허황된 것으로 채우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부터 하게 되지만, 그 책은 분명 맞았던 것 같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기회가 온 거라는, <What do you want?> 속 작가의 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