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0
11월의 마지막 날은 언니들과 보냈다.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아닌 지점이 없었다. 춤추자고 한 적 없는데, 유리가 거울처럼 비추어서 연습실 삼아 쓰고, 핸드폰을 올려두고서 그냥저냥 찍었는데, 참 사랑스러웠던 영상들. 여전히 처음 함께 춤을 출 때 영은언니가 “그냥!“이라고 했던 게 참 좋고, 어느새 그 마음의 결이 닮아 있어, 이 시간들이 충만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