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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몸

20250116

by 예이린

참 정직하다. 평소보다 많이 집중한 어제 늦은 오후쯤 피로감을 느꼈다. 자기 전 비타민을 많이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먹고 잤음에도 시간이 늦었더니 목이 부어 있었다. 늘 가는 익숙한 병원에 가자 저번주보다 목이 더 부어 있다고 했다. 웃음이 났다. 정말 체질이구나 싶어 이제는 고유한 몸을 잘 지켜주어야지 생각했다. 가만하고 단단한 날들이 쌓여갈 게, 요즘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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