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다섯 명이 모여 앉았다.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갈 마음도 더했다. 표면으로만 존재하던 사람들이 입체적으로 보였다. 그 대화 시간이 너무 좋았다. 모두가 자신의 퍼즐을 맞추려고 달려나가는 중일 뿐이라는 말도 떠올랐다. 우리는 각자가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지는 걸 서로 응원하고 또 보게 되려나. 옅게 그리는 미래가 반가웠고, 끝날 무렵에는 또 한 번 글에 관해 말하며 잔뜩 상기되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