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집을 보았다. 이사하는 게 귀찮고, 번거로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또 새로운 기대와 설렘이 차오르는 게, 그간 미뤄온 블랙 가구를 살펴보게 되는 게 신기했다. 여전히 집이, 가구가, 취향으로 물들이는 공간이, 또 고유한 분위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좋다. 많은 고민을 하느라 수고했다고 나를 다독이고 잠이 들었다. 모든 선택과 상황에 대해 가장 좋은 게 오는 거라고 믿으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