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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하고 감사한

20250209

by 예이린

오늘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독서모임에서는 <사피엔스>를 요약하여 전달해주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이 책과 <총, 균, 쇠>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식장에서도 운이 좋게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돌아올 수 있었고, 오는 길에 도움을 미리 청해 마음을 콩닥이게 하던 중고거래도 무사히 마쳤다. 어제, 오늘 굵직한 것들을 하느라 수고한 나를 다독이고, 마음을 쓰는 엄마 전화도 반갑게 받고, 다짐했던 주 2회 스트레칭을 지키고자 매트를 펴고, 이번주를 위해 어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도 챙겨 먹었다. 오늘은 그저 무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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