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3개월 가량 참여한 독립출판 관련 강의가 끝났고, 오늘 문자를 받았다. 안내글도 참 따뜻하고 진정성이 있구나 싶었다. 글에 몰두할 줄 알았던 처음과 다르게 외부의 일로부터 집중력이 분산되고, 현실을 닦아두어야겠다는 생각에 강하게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이하면서도 튼튼한 과정 중에 이런 진짜가 마음 깊운 곳을 건드리고, 숨을 뱉어내게 한다. 참여하길 잘했고, 참여해서 좋았다. 작은 시작은 늘 어떤 이야기를 가져올지, 늘 처음에는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