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마음이 저조함에서 쉬이 헤어나오지 못한 저녁 끝에 책을 열었다. 그리고 문장을 만났다. 이야기에는 본질과 지혜가 있었다. 떠올렸다. 좌절된 건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였다는 것을. 그것에 사로잡혀 더 소중한 걸 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인정 받으려 하기보다, 나에게 떳떳하고 보람차기 위한 시간들을 보내다보면 오늘같은 날은 없을 거라고, 내게 이야기하고 잠이 들었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