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도 네가 아니야

20250715

by 예이린

어제 늦은 저녁 살펴봤던 내역들이 마음에 남았다. 하지만 나에게 말해주었다. '그건 네가 아니야.'라고 했다. '이것도, 저것도 자신이 아니야. 붙어 있기 보다는 거리를 두자. 매번, 매 순간, 자유롭게.' 그렇게 되뇌인 하루는 군더더기 없었고, 현재에 온전히 머무를 수 있었으며,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이 무척 좋았다. 오후에는 혼자 보낼 주말 일정을 차근히 예약해두었는데, '지긋한 일상의 반복과 활기를 주는 작은 변주들'이라는 문구로 몇 가지를 모아 올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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