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세은님이 선물해주신 책을 이제야 열었다. 아껴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펼쳐졌다. 동화가, 꿈결같은 이야기가. 수납장 위에, 곁에 있어도 내가 열지 않으면 늘 닫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열어보아야 하듯, 사람도, 꿈도 결국 내가 열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조급할 필요는 없다. 다 적절한 때가 있을 터. 다만, 기억하고 싶은 건 내가 열지 않으면 동화도, 꿈결도 없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