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연아의 연락을 받았다. 연아와 상희언니, 민혜와 기희, 선생님과 엄마가 떠올랐다. 귀하게 대하는 사람들, 안녕을 바라는 이들. 고유하고 특별하다고 진심만을 전하던 인연들이었다. '나를 귀하게 대하는 이들과 함께해야지.' 차분한 생각이 찾아왔다. 다만, 이전처럼 이분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가 받은 사랑으로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을 건넬 수 있기를, 자아가 비대해지지 않게 중심을 잡되, 받아들었던 묵직한 마음을 기억해서 가벼움보다는 진심을 알아보는 눈을 기를 수 있기를, 그렇게 따스한 조각들을 곁에, 일상에 남길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