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일어나자마자 목이 심하게 부어 있었다. 보통의 감기는 아닌 것 같았다. 코로나도 독감도 모두 음성이라, 이렇게 아픈 게 의아했다. 힘은 없지만 아플 때면 늘 고요해지는 공기는 늘 반갑다. 분주롭게 흘러가던 일상에 쉼표가 되어주었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히려 마음은 편했고, 하지 못하고 쌓아둔 일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친절한 이비인후과, 샤브샤브, 곶감, 망월천, 달리기, 닭볶음탕으로 채워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