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가끔 헷갈렸다. 만족하지 못하는 나를 미워했다. 이걸 하면 저걸 놓치며 살고 있는 걸까봐 겁 났고, 동동거리다 보면 현재의 행복이라는 작은 진리를 결국 잊고야 마는 듯해서 불안했다. 아마, 젋어서 그랬 것이다. 그렇게 불안과 반성이 막연하게, 깊은 내면에서, 나도 모르게 오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현재의 감사를 안다고 해서 나아가지 않는 게 아니잖아' 생각이 들었다. 10대 그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알려주는 것이 있었다. 아마 러닝크루를 운영하며 밀도 높게 살았던 올해의 내가 한참 후의 나에게 알려주는 게 또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다가 종이를 펼쳐 '돈', '글'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사이드잡' 등의 키워드를 정리했고, 방법론을 익힌 나는 2026년이 기대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