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 중 남 시선을, 남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덜 신경 쓸 걸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을 자동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인지할 때가 있다. 한 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그 횟수의 절반은 나에게로, 나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고민하던 것을 지워냈고, 보면 마음 좋은 이들만 두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밀가루로 가득찬 속은 샤브 한 끼에 든든히 괜찮아졌고, 여전히 고요한 집과 돌아올 루틴이 있었다.